뎀바 바, 살인 태클에 왼 다리 골절… 충격적인 모습

입력 2016-07-18 18: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출신 공격수 뎀바 바(31, 상하이 선화)가 왼쪽 다리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관심을 얻고 있다.

뎀바 바는 17일 중국 상하이의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상하이더비' 상하이 선화-상하이 상강전에서 상대 수비수 쑨양과 충돌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날 뎀바 바는 강한 태클에 중심을 잃고 쓰러진 뒤 고통을 호소했고 옆에서 지켜보던 동료가 곧바로 벤치를 ‘X' 사인을 보냈다.

이후 병원에서 찍은 뎀바 바의 엑스레이 사진은 더 참혹했다. 왼쪽다리 경골과 비골이 완전히 부러진 것.

그레고리오 만자노 상하이 선화 감독은 "뎀바 바의 선수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며 그의 부상이 심상치 않음을 알렸다.

쑨양은 경기 후 웨이보를 통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당시 저는 공에 집중했고, 균형을 잃었다. 절대 고의가 아니다. 연락된다면 직접 병문안 가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