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비상’ 커쇼 재활 훈련 중지… 복귀일 장담 못해

입력 2016-07-20 0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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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등 하부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빠른 회복을 보이던 클레이튼 커쇼(28, LA 다저스)가 허리 통증으로 재활을 중단했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커쇼의 재활 상태에 대해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의견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커쇼의 등 하부 쪽 상태는 썩 좋지 않다. 이에 커쇼의 통증이 사라질 때 까지 재활 과정을 중단한다. 현재로서는 복귀 일자를 알 수 없다.

앞서 커쇼는 지난 1일 등 하부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지난 11일 첫 번째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이후 커쇼는 불펜 투구와 시뮬레이션 게임을 거쳐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까지 치르게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언제 다시 재활을 시작할지 장담할 수 없다.

커쇼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121이닝을 던지며 11승 2패와 평균자책점 1.79 등을 기록했다. 현역 최고의 투수 다운 성적.

개인 통산 네 번째 사이영상을 노리기에 충분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부상이 장기화된다면, 사이영상 수상은 물거품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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