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제는 왜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했나 [종합]

입력 2016-07-20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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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했다.

용감한 형제가 수장으로 있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20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자사의 화장품 브랜드 '브레이브 아이'의 론칭행사를 개최하고 세 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앞서 몇몇 대형 기획사나 유명 연예인이 패션 브랜드를 론칭 한 적이 있지만 중소 기획사로 분류되는 엔터테인먼트사가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는 건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용감한 형제는 브레이브아이의 론칭 계기에 대해 "엔터테인먼트로사로서 아직 입지를 굳히지 않은 상태에서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연예 기획을 하면서, 여러 사업에 관심이 많았다. 예전부터 엔터테인먼트사로서 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해왔고, 그 일환으로 화장품 사업을 하게 됐다. 앞으로 클럽의 운영 등도 구상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의 사업만으로는 엔터사가 계속 갈 수 없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회사의 안정화를 할 수 있는 사업을 많이 생각하고 있었다. 오랫동안 공들여 만든 제품이고 이후는 글로벌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려한다. 연예인을 활용한 홍보는 많이 할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커머셜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는 티아라 효민이 발탁됐으며, 이날 론칭 행사에는 브레이브걸스와 포텐, 일렉트로 보이즈 등 여러 셀럽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물론 아무리 유명 연예인들이 홍보에 나선다고 해도 제품의 품질이 좋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외면할 수 밖에 없다. 또 사업인 만큼 수익성 역시 고려해야할 중요한 사안이다.

용감한 형제는 "의도한 건 아니지만 이 제품은 내가 '나혼자 산다'에서 손톱 네일할 때도 바르던 거다. 주위에 많이 보내주고 모델로 나선 효민에게도 보냈는데, 써보니까 좋다고 하더라"라고 품질을 자신했다.

이어 "수익성도 생각 안 할 수는 없다. 다만 이걸로 떼돈을 벌겠다는 건 아니고,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서서히 대중에게 알려지는 단계에 여러가지 사업을 펼치는 것이다. 이걸 무슨 우리가 자본력이 있고 더 커질 거다 하고 자랑하려고 만든 건 아니다. 일단 여러가지 방면에서 시도할 수 있는 걸 다 시도하고,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제품이 빛을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진행한 거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용감한 형제는 "우리 회사의 가수가 넘버원이 되고 나서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회사의 내부 사정은 외부에서 잘 모르니까 하는 이야기다.(할수 있으니) 사업을 기획하는거고 정상에 설 때까지 열심히 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여러가지 사업은 진행하려한다. 그래도 우리의 기본은 연예 매니지먼트사라는 걸 잊지 않는 선에서 진행하려 한다.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정상에 설 때까지 열심히 할테니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브레이브아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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