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화와 김영배는 극중 ‘원주댁’과 ‘봉남씨’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꽃중년’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다.
두 사람이 맡은 캐릭터는 유일하게 ‘사람 냄새’나는 인물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모습이 젊은 커플 못지않은 풋풋한 모습이다.
두 사람의 활약 덕분에 드라마의 주요 내용인 재벌가를 향한 복수와 배신이 이어지는 긴박한 상황에서 잠시 벗어나 시청자에게 긴장감을 풀어주고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현장에서도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KBS 공채 탤런트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이주화는 15기, 김영배는 10기 출신이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20일 “등장인물의 선과 악의 정체에 대한 공개 시점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두 사람의 러브라인도 재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