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10개국 해외판매”… ‘38사기동대’, OCN 효자콘텐츠

입력 2016-07-21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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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국 해외판매”… ‘38사기동대’, OCN 효자콘텐츠

그야말로 ‘퓨전 장르물’의 역습이다. 로맨스 대신 쫀쫀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OCN 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제작 SM C&C)가 해외 판매에서도 ‘잭팟’을 터트렸다. 무려 10개국에서 판매가 완료된 것.

OCN의 한 방송관계자는 21일 오후 동아닷컴에 “‘38사기동대’가 최근 10개국 판매를 마쳤다”며 “중국, 일본, 홍콩, 대만에 판매가 완료됐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에 서비스하는 업체와도 계약을 마친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첫 금토극이라는 부담감을 떨치고, 해외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나타내 내부적으로 놀랍다는 반응이다. 특히 해외시장에서 장르물의 한계를 극복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38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마동석)과 사기꾼 양정도(서인국)가 손잡고, 고액 세금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쳐 세금을 완전 징수하는 ‘통쾌 사기극’이다. 실제 서울시청의 38세금징수과를 모델로 기획돼 제작 초기부터 다양한 자문을 받아 현실성을 높였다.

여기에 ‘믿고배’(믿고 보는 배우)이자 ‘마쁜이’ 마동석과 ‘CJ맨’ 서인국의 환상의 케미가 극적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 9일 방송된 ‘38사기동대’ 8회분은 평균 4.7%·최고 5.4%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역대 OCN 오리지널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찍었던 ‘나쁜 녀석들’(최종화, 평균 4.3%)을 넘어선 기록이다.

그리고 이번에 해외판매까지 큰 성과를 거두면서 ‘38사기동대’는 OCN의 효자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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