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남’ 주병진 “10살때 돌아가신 아버지 원망” 가정사 깜짝 고백

입력 2016-07-21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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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아범 주병진이 어린시절 가정사를 공개했다..

최근 주병진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 지친 대중소에게 활력을 되찾아주기 위해 강원도 평창 선자령으로 백패킹을 떠났다.

난생 첫 백패킹에 체력이 바닥난 대중소를 위해 잠시 쉬어가기로 한 주병진. 대중소에게 산과 아버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나는 산에만 오면 우리 아버지가 생각난다”라며 아버지 이야기를 시작한 주병진은 “아버지가 등산을 좋아하셨는데 내가 10살 때 돌아가셨다. 산에서 사고가 났었다”라며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덤덤하게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어릴 땐 집안이 너무 가난해서 아버님을 원망했는데, 나이가 들고 생각해보니 아버지 덕분에 혼자 세상을 열심히 살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 같다”며 대중소에게 아버지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고.

이날 주병진은 거대식도증인 소가 토하지 않고 음식을 잘 소화하도록 몸을 일으켜 세워주고, 대중소가 맨 배낭이 무거울까 대신 들어주는 등 진짜 아버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촬영장엔 시종일관 훈훈함이 감돌았다는 후문.

한편 이날 캠핑장을 찾은 대중소가 캠핑장에서 키우는 흑염소를 보고 흥분한 나머지 좇고 쫒기는 추격전을 펼치자 주병진은 ‘통제 불가’ 상태가 된 대중소에게 극약처방을 내리게 되는데…. 과연 이들은 무사히 캠핑을 끝낼 수 있을까.

주병진과 대중소의 백패킹 여행기는 22일 금요일 밤 11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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