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박진영 “언니쓰 ‘셧업’, 미쓰에이 줄 걸...” 고백

입력 2016-07-21 1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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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이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프로젝트 노래 '언니쓰-Shut Up'을 그룹 미쓰에이에게 주지 못한 걸 후회했다.

오는 22일 '언니들의 슬램덩크'(연출 박인석) 16회에서는 감동과 웃음이 가득했던 언니쓰의 데뷔 무대 비화가 방송된다. 언니쓰와 박진영은 '셧업' 데뷔 무대 후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한 자리에 모여 가슴 벅차 올랐던 무대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 가운데 언니쓰 전담 프로듀서 박진영은 고해성사 하듯 깜짝 고백을 해 주목받았다. 박진영은 '언니쓰-Shut Up'의 예상치 못한 음원 흥행 소식에 "솔직히 고백하면 '이 곡을 미쓰에이 줄 걸 그랬나'라고 딱 한번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결국 너희 곡 이었어. 진경이가 너무 심하게 고생을 해서 응원을 더 많이 받은 거야”라며 ‘셧업’이 자신보다 언니쓰의 피나는 노력 덕분에 흥행했다고 수습해 재미를 더했다.

또 박진영은 "방송을 보니 내가 연습 중간 중간 살짝 짜증을 내더라고. 왜 그랬지?”라며 미안함 섞인 후회를 전했다. 그러자 김숙 "오빠 살짝이 아니였어요. JYP 방향으로는 오줌도 안싸요"라며 찰진 농담으로 속풀이를 했다.

제작진은 "꿈 계주였던 민효린은 무대가 끝난 후 누구보다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숙-라미란-홍진경-제시-티파니 모두 민효린의 꿈을 함께 이루기 위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고마움과 감동이 더욱 컸다"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언니쓰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언니쓰의 데뷔 무대 비화는 오는 22일 밤 11시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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