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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 10인의 연습생들이 첫 번째 미션 심사를 받았다.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엠넷이 이단옆차기와 라이머, 신사동호랭이 등 프로듀싱 군단과 손을 잡은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2일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 1회는 돌발 사전 심사를 받는 연습생들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라이머는 군무의 허술함을 지적, 배윤정 안무가는 "리허설 하는 줄 알았다. 최악이다"라는 독설로 혹평을 쏟아냈다. 이에 연습생들은 배윤정 안무가의 평가에 말문이 막혔다.
이후 화면은 연습에 한창인 연습생들의 모습을 비췄다. 소속사 대표는 이들 앞에서 "3개월동안 너희의 모든 것이 방송된다. 방송 후 바로 데뷔를 한다. 하지만 서바이벌이다. 탈락하는 멤버가 있을 것"이라고 전해 연습생들에게 또 한 번 충격을 안겼다.
멤버들은 숙소 방을 배정받고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첫 번째 미션은 그룹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와 '아이 갓 어 보이'였다. 멤버들은 가사 발음부터 춤을 연구하고 선배 소녀시대의 무대를 모니터링하며 파워있는 군무에 감탄했다.
특히 인터뷰에서 연습생들은 위험한 멤버로 '아인'을 꼽았다. 이에 아인은 "춤보다는 노래에 더 자신있다. 내가 못 받아들이는 게 문제인가"라며 생각대로 따라주지 않는 몸을 탓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전의 날, 방송인 김일중의 진행에 따라 9인 심사위원 앞에 선 연습생들은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하던 기색도 잠시 당차게 인사를 했다. 라이머는 "사전 심사때와는 느낌이 다르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혹평을 쏟아냈던 배윤정 안무가 역시 "에너지부터가 다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무대를 마친 후 라이머는 성장한 연습생들 모습에 칭찬을 했다. 하지만 1회는 "전체적으로 좋아졌지만 이 정도로는 안된다"는 배윤정의 엄격한 평가로 마무리됐다. 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선 심사위원들의 혹평과 멤버들의 눈물이 그려져 연습생들이 처한 운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모모랜드를 찾아서' 2회는 오는 29일 밤 7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