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이대호, 최근 6경기 연속 무안타… 길어지는 부진

입력 2016-07-25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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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후반기 들어 부진에 빠져있는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의 침묵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안타. 시즌 타율과 OPS는 0.269와 0.795 등으로 하락했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이대호는 2회 토론토 선발 J.A. 햅을 상대해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고, 4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이어 이대호는 7회에도 삼진을 당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고, 9회 마지막 타석을 앞두고는 대타 아담 린드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시애틀은 이날 레오니스 마틴이 3회 우익수 앞 안타를 때린 것을 제외하면 모든 타자가 침묵하며 1안타 영패를 당했다. 안타 1개와 볼넷 5개를 얻었을 뿐이다.

토론토 역시 4안타 2득점에 그쳤으나, 선발 햅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데 이어 세 명의 불펜 투수가 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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