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콰도르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18년의 복수인가’ 우승 후보로 불리는 독일이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에콰도르에 무너졌다. 한국의 32강 탈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에콰도르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저지에 위치한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을 가졌다.

이날 에콰도르는 경기 시작 직후인 전반 2분 선제 실점했으나, 전반 9분과 후반 22분 터진 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에콰도르는 1승 1무 1패 승점 4점과 골 득실 0으로 E조 3위에 자리했다. 같은 날 퀴라소를 2-0으로 꺾은 코트디부아르가 2위. 독일은 1위를 차지했다.

또 에콰도르는 이날 승리로 조 3위 팀 가운데 선두로 올라섰다. 이는 골 득실 덕분. 기존 1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골 득실에서 1점 앞섰다.

경기 시작과 함께 독일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독일은 전반 2분 비츠르가 내준 공을 받은 사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하지만 곧바로 에콰도르가 균형을 맞췄다. 에콰도르는 전반 9분 비테의 패스를 받은 앙굴로가 페널티 지역 밖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독일 골망을 갈랐다.

전체적인 경기 흐름은 독일이 쥐었다. 하지만 독일은 필사적으로 맞선 에콰도르의 골망을 더 이상 가르지 못했다. 전반 25분 하베르츠의 헤더는 골키퍼에게 막혔다.

에콰도르는 1-1로 맞선 후반에 반격을 시작했다. 에콰도르의 반격은 후반 33분에 결실을 맺었다. 에콰도르가 경기를 뒤집는 골을 성공시킨 것.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플라타는 코너킥 상황에서 로드리게스가 골대 쪽으로 보낸 헤더를 왼발 슈팅으로 차 넣으며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이후 에콰도르는 수비 자원을 투입하며 뒷문을 걸어 닫았다. 독일도 크게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 결국 에콰도르가 2-1로 승리하며, 32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에콰도르의 패배로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현재 5위. 여기에 알제리, 파라과이, 카보베르데, 벨기에가 한국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