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식은 지난 23일 구단 관계자 면담에서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2014년 4월 1일 삼성과 홈 개막전에서 고의로 첫 이닝 볼넷을 내주고 브로커에게 500만원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현재 KBO는 이태양 파문 이후 다음달 12일까지 3주간을 승부조작 자진신고 기간으로 정해놓은 상황이며 유창식은 이 기간동안 승부 조작 사실을 밝힌 첫 번째 선수다.
KIA 구단은 즉시 KBO에 통보했고 KBO는 경기북부경찰청에 사실을 알리고 수사에 협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창식은 이태양 등과 달리 ‘자진신고시 최대한 제재를 강겸한다’는 방침에 따라 영구제명은 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유창식 승부조작 논란. 채널A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