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루크로이. ⓒGettyimages/이매진스

조나단 루크로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와일드카드 경쟁을 노리고 있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뉴욕 메츠가 ‘올스타 포수’ 조나단 루크로이(30, 밀워키 브루어스)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25일(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포수 포지션과 공격력 보강을 위해 루크로이 영입에 나섰다고 전했다.

뉴욕 메츠가 준비한 카드는 트래비스 다노. 밀워키는 이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워키는 루크로이를 급하게 팔 이유가 없다.

루크로이는 메이저리그 7년차의 포수로 이번 시즌 90경기에서 타율 0.301와 13홈런 50타점 46득점 97안타 출루율 0.362 OPS 0.853 등을 기록했다.

타격에 있어 정확성과 장타력을 겸비했다. 영입할 수 있다면, 포수 포지션에서의 공격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

루크로이는 오는 2017년 525만 달러의 팀 옵션이 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25만 달러. 팀 옵션이 실행되지 않는다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한편, 뉴욕 메츠 외에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루크로이를 노리고 있다. 밀워키는 루크로이 트레이드를 최대한 늦추며 가치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