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킴브렐, 재활에 박차… 팀 우승 경쟁 힘 보탤까?

입력 2016-07-25 1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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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킴브렐.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뒤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오른 크레이그 킴브렐(28, 보스턴 레드삭스)이 복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킴브렐이 25일(이하 한국시각) 캐치볼 훈련 후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킴브렐이 오는 26일 첫 번째 불펜 투구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펜 투구는 본격적인 재활 훈련의 첫 번째 단계다.

앞서 킴브렐은 지난 9일 동료들의 타격 훈련을 돕던 중 무릎에 불편함을 느꼈고, 결국 12일 왼쪽 무릎 연골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 당시 예상 회복 기간은 3~6주.

이제 킴브렐은 불펜 투구를 거쳐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게 될 전망이다. 수술은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킴브렐은 부상 전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시즌 34경기에서 33이닝을 던지며 1승 3패 1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블론세이브는 2개.

이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시절 보여던 ‘현역 최고의 마무리 투수’와는 거리가 먼 것. 킴브렐은 애틀란타를 떠난 뒤 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보스턴은 킴브렐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우에헤라 고지를 마무리 투수로 기용했다. 하지만 우에하라 역시 최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에 현재 보스턴의 마무리 투수는 브래드 지글러(37). 따라서 보스턴은 킴브렐이 복귀해 정상적인 활약을 보여야 불펜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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