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버 스토리. ⓒGettyimages/이매진스
역대 네 번째 신인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는 트레버 스토리(24, 콜로라도 로키스)가 데뷔 후 두 번째로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후반기 폭발적인 홈런포를 자랑하고 있는 스토리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스토리는 지난 한 주간 8경기에서 타율 0.478와 6홈런 12타점 10득점 11안타 출루율 0.571 OPS 1.876 등을 기록하며 상대 팀 마운드를 폭격했다.
특히 스토리는 지난 24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 2홈런 5타점을 기록했고, 최근 3경기에서 홈런 4방을 터뜨리며 화끈한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화려한 한 주를 보낸 스토리는 시즌 27홈런으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2위인 팀 동료 놀란 아레나도와는 2개 차.
스토리가 이대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오른다면,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네 번째. 또한 내셔널리그에서는 랄프 카이너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진기록이다.
스토리는 시즌 첫 4경기에서 홈런 6개를 때리며 4월에만 10홈런으로 놀라운 모습을 보인 뒤 5월과 6월에는 페이스가 살짝 하락했다. 각각 4개와 5개.
하지만 스토리는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후반기에만 6개를 때리는 등 7월 7홈런으로 다시 홈런포에 불을 붙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