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고수, 불볕더위에 더 빛난 동료애...일일 스태프 자처

입력 2016-07-27 0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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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고수, 불볕더위에 더 빛난 동료애...일일 음향 스태프 자처

숨 막히는 불볕더위 속에도 동료들을 챙기는 배우 고수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연이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힘든 기색하나 없이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는 고수(윤태원 역)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고수는 더운 날씨에도 힘든 기색을 드러내기는커녕 상대 배우와 스태프들을 먼저 챙기는 완벽한 매너남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고수는 그늘막 하나 없는 뜨거운 햇볕에 김형범이 연신 땀을 흘리자 직접 티슈로 얼굴의 세심하게 닦아주는 자상한 면모를 드러냈다. 자신보다 동료를 먼저 챙기는 고수의 동료애가 시선을 강탈한다.

그런가 하면 고수는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스태프를 대신해 일일 음향 스태프로 변신한 모습이다. 고수는 리허설이 진행되는 만큼은 배우가 아닌 스태프에 완벽히 빙의했다. 거대한 붐 마이크를 손수 들고 리허설 동안 만이라도 스태프가 쉴 수 있게 배려해준 것. 이에 더운 날씨에 다운될 수 있는 촬영장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드는 고수의 행동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덥힌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의 살아있는 역사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매주 토, 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 김종학프로덕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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