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 베일리, 1년 3개여 월 만에 복귀… 8월 1일 SD전 등판

입력 2016-07-27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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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 베일리. ⓒGettyimages/이매진스

호머 베일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지난해 4월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호머 베일리(30, 신시내티 레즈)가 1년 3개여 월 만에 복귀한다.

미국 신시내티 지역 매체 신시내티 인콰이어러는 베일리가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27일 전했다.

신시내티는 다음달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베일리는 오랜 재활 끝에 이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베일리는 지난 2014년 굴곡건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5월 팔꿈치 부상을 당한 뒤 수술대에 올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후 베일리는 이번 시즌 나선 총 8번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는 1승 3패와 평균자책점 7.07로 부진했다. 물론 재활 등판의 성적은 크게 중요치 않았다.

베일리는 지난 2007년 신시내티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9년간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는 2년 연속 10승과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 1억 5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냈다. 지난해 연봉은 1000만 달러였고, 이번 시즌은 1800만 달러.

장기 계약을 따낸 뒤 장기간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 이제 베일리는 복귀 후 건강한 모습으로 신시내티 마운드를 이끌어야 장기 계약에 보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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