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LA에인절스 최지만(25)이 9회에만 두 번의 타석에 들어선 끝에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딜론 지의 5구째를 타격했지만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진 4회초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지만은 팀이 3-0으로 앞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5-0으로 점수 차가 더 벌어진 7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8회 1점을 추가하며 9회초 한 번의 타격 기회를 더 얻은 최지만은 크리스 영을 상대로 무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3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팀 타선이 폭발하며 9회에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왕첸밍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면서 2타점을 추가, 연속 안타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이날 최지만은 6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마지막 타석 안타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75를 유지했다. LA 에인절스는 캔자스시티를 13-0으로 제압하고 연승을 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