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동결… 9월 인상가능성 열려

입력 2016-07-28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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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동결… 9월 인상가능성 열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하는 대신 9월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연준은 27일(현지 시각) 이틀간 진행된 올해 5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경기둔화를 야기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음에 따라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연준은 성명에서 “미국 경제가 점점 활기를 띠고 있고 경제 전망과 관련해 단기 리스크들이 감소했다”며 이르면 9월, 늦어도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연준은 그러나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서는 여전히 글로벌 경제의 위협 요인들과 금융 상황, 그리고 물가 등을 잘 점검해 봐야 한다고 경계했다.

일부 금융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용 상황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세계경제 불안상황이 확실히 진정된다면 9월 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MBC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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