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허들 감독 “강정호, 공격의 필수요소”

입력 2016-07-28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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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킹캉'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드디어 슬럼프를 벗어난 것일까.

강정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4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10-1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직후 피츠버그 지역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이날 경기를 요약했다. 그러면서 강정호와 앤드류 맥커친의 활약을 비중있게 다뤘다.

이 매체는 "강정호와 맥커친이 마침내 긴 여름잠에서 깨어났다"며 강정호와 맥커친의 활약을 설명했다. 이날 맥커친은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의 클린트 허들 감독 또한 "나는 이날 경기의 어떤 성공보다도 강정호와 맥커친의 자신감 향상됐다는 것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타석에서 더 나아지고 분명해진 모습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들(강정호와 맥커친)은 우리 팀 공격의 필수적인 요소다"며 "앞으로 그들이 만들어 낼 다른 무언가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한편 강정호는 올 시즌 62경기에 나서 타율 0.241(191타수 46안타) 11홈런 35타점 OPS 0.793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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