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감독이 전하는 제작 비하인드

입력 2016-07-28 17: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의 새로운 수장 저스틴 린 감독이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스타트렉 비욘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엔터프라이즈호, 불가능의 한계를 넘어선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의 반격을 담은 영화다.


● 비하인드 1. 새로운 행성 알타미드, 메트로폴리스 요크타운 창조

정체를 알 수 없는 적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인해 엔터프라이즈호를 탈출한 대원들은 행성 ‘알타미드’에 착륙해 새로운 반격을 준비한다. 저스틴 린 감독과 제작진은 척박하고 적막한 행성 ‘알타미드’에 어떠한 정보도 없이 떨어진 대원들의 불안한 감정을 공간을 통해 보여주고자 전 세계 도시를 물색하던 중, 캐나다 밴쿠버 외곽에 위치한 채석장을 발견하고 로케이션을 결정했다. 폭발 잔해물이 남아 있는 것은 물론, 날카로운 암석들이 깔려 있는 밴쿠버의 채석장은 거칠고 위험한 알타미드 행성의 분위기를 한층 리얼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

또한 최첨단 기지이자 인간들과 모든 외계 종족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고 있는 미래적 유토피아 ‘요크타운’은 아랍 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촬영되었다. 세트가 아닌 두바이에서의 촬영을 선택한 저스틴 린 감독은 “요크타운의 시퀀스들을 세트에서 찍자는 의견들도 있었지만 그렇게 될 경우 거대한 미래 도시의 스케일을 표현할 수 없을 거라 판단했다. 촉각적이고 현실적인 느낌이 고스란히 반영되길 원했다”고 전해 ‘스타트렉 비욘드’가 선사할 상상을 뛰어 넘는 미래적인 볼거리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 비하인드 2. 뿔뿔이 흩어진 대원들…신선한 조합과 케미스트리

‘스타트렉 비욘드’는 시리즈 최초, 믿었던 함선이 붕괴되고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이 낯선 행성에 불시착하며 펼쳐지는 드라마틱한 전개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엔터프라이즈호의 붕괴는 결코 단순한 사건이 아니다. 함선의 파괴로 인한 스토리의 변화 속 캐릭터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상황을 구축했다”고 전한 저스틴 린 감독은 위기 상황 발생 직후,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드라마틱한 상황을 설정해 한층 흥미를 자극한다.

흩어진 대원들의 위기 상황에 대해 저스틴 린 감독은 “내 머릿속에서 수년간 발전되어 온 이야기이다. ‘스팍과 본즈가 함장 ‘커크’ 없이 섬뜩한 경험을 한다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지금의 이야기는 ‘스타트렉’의 팬이라면 한번쯤 해봤음직한 흥미로운 상상일 것이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더한다.





● 비하인드 3. 소피아 부텔라-이드리스 엘바의 합류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조 샐다나, 사이먼 페그, 칼 어번, 존 조 등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에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의 의족녀 소피아 부텔라와 ‘어벤져스’ 시리즈의 이드리스 엘바가 새롭게 합류했다.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에 대해 저스틴 린 감독은 “영화를 완전히 해체시키고 최악의 위기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인물이 필요했다. 사상 초유의 사태를 통해 왜 대원들이 함께 해야 하는가에 대해 역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베일에 싸인 새로운 종족 ‘제이라’ 역의 오디션 과정에 대해 “캐스팅 초반, 소피아 부텔라를 만나자마자 ‘저 사람이 바로 제이라다’라고 생각했다. 확신에 차서 자신감 있게 연기하는 모습이 좋았다. 마지막까지 자신의 연기에 만족하지 않는 집요한 에너지는 현장에서 큰 자극이 되었다”며 흥미진진한 오디션 뒷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저스틴 린 감독은 최강의 적 ‘크롤’ 역의 이드리스 엘바에 대해 “확실한 철학을 지닌 악역 캐릭터를 연기해준 이드리스 엘바를 만난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었다. 처음 합류하였음에도 공간을 장악하고, 영화 내내 대단한 존재감을 보여준다”며 극찬을 전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대규모 스케일, 화려한 액션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를 담아내기 위한 저스틴 린 감독과 제작진의 열정이 담긴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는 올여름 압도적인 볼거리로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J.J. 에이브럼스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저스틴 린 감독의 결합을 통해 전편을 뛰어넘는 압도적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스타트렉’의 세 번째 시리즈인 ‘스타트렉 비욘드’는 2016년 8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