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주상욱·박시연·김태훈·지수, ‘판타스틱’ 최종 확정 [종합]

입력 2016-07-29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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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주상욱·박시연·김태훈·지수, ‘판타스틱’ 최종 확정

김현주 주상욱에 이어 박시연, 김태훈, 지수까지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9월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 제작 에이스토리)은 이판사판 ‘오늘만 사는’멘탈甲 드라마 작가 이소혜와 ‘똘끼충만’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의 짜릿한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다.

앞서 여주인공 이소혜 역에는 김현주가 출연을 확정했다. 극 중 드라마 작가이자 장르물 1인자인 이소혜는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리고 ‘갓소혜’라 불린다. 시한부 판정에도 ‘그래서 뭐?’라며 체질상 울고 짜는 신파 따위 개나 줘버리고 오늘을 화끈하게 사는 ‘멘탈甲 직진녀’다.

남자주인공 류해성은 주상욱이 맡는다. 류해성은 신이 준 우월한 비주얼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졌으나 야속하게도 연기력을 안주신 탓에 별명은 ‘발카프리오’ 연관검색어는 ‘발연기’, ‘로봇해성’ 등 로봇 연기를 넘어선 알파고 연기의 선두주자다. 주상욱의 데뷔 이래 가장 큰 파격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2014년 ‘최고의 결혼’ 이후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박시연은 본래 성격을 감추고 ‘현모양처 코스프레’로 살아가는 정치 명문가 며느리이자 로펌대표의 사모님 백설 역을 맡는다. 화려한 타이틀에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지만 실상은 노예와 다름없는 ‘구박의 아이콘’이다. 화끈한 성격의 백설은 예쁘장한 외모와는 달리 학창시절에 오토바이 좀 탔던 ‘센 언니’지만, 성질 다 죽이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조신한 여자로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남편과 시어머니의 온갖 구박을 감내하며 살다 학장시절 절친 이소혜(김현주)와 재회하며 ‘현모양처 코스프레’를 집어 던지고 ‘핵사이다’ 장착한 진짜 ‘센 언니’로 귀환한다.

‘연기깡패’ 김태훈의 연기 변신도 기대된다. 김태훈은 자유로운 영혼의 무한긍정 4차원 괴짜 의사 홍준기 역을 연기한다. 시한부 작가 이소혜의 주치의이자 본인도 5년 째 투병 중인 암환자로, 항암제가 듣지 않는 특이한 체질 때문에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에도 죽음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웰 다잉’을 몸소 보여주는 우주 최강 긍정남이다.

이소혜의 단 하나뿐인 ‘시한부메이트’로 곁을 지키면서 이소혜, 류해성과의 특별한 삼각 로맨스를 펼치게 된다.

끝으로 지수는 ‘갖픈남’(갖고 싶은 남자) 변호사 김상욱을 연기한다. ‘뇌섹남’에 우월한 비주얼의 소유자지만 연애 한 번 제대로 못한 연애불능, 순정남이다. 부모님께 효도하기 위해 죽어라 노력하며 살아온 ‘바른생활 사나이’ 상욱 앞에 로펌 오너의 부인 백설이 동화처럼 나타나면서 위험천만 치명적인 ‘썸’이 시작된다.

2015년 첫 주연작 MBC ‘앵그리맘’으로 안방극장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지수는 ‘판타스틱’을 통해 대세남의 입지를 완벽히 굳힐 전망이다. 박시연과 선보일 커플 케미도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판타스틱’은 청춘시대’후속으로 9월 2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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