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손흥민-권창훈-석현준 올림픽 삼각편대 주목”

입력 2016-07-29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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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태영 SBS 축구 특별 해설위원이 2016 리우올림픽에 나설 신태용호에 대한 관전포인트를 제시했다.

김 태영 해설위원은 리우올림픽에 출격할 신태용호에 대해 “현지 적응이 가장 중요하다. 2년 전 브라질월드컵 당시 기후와 시차로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이를 거울 삼아 컨디션 조절만 잘 하면 어린 선수들이고 목표 의식이 분명하기 때문에 예상 외의 선전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리고 “신태용호는 아기자기하게 공격하는 부분이 강하고, 세트 피스에도 강점이 있다. 특히 손흥민, 권창훈, 석현준 등 삼각편대가 보여줄 콤비 플레이에 집중하면 더 즐겁게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리우올림픽 축구의 관전포인트도 제시했다.

한국 대표팀의 8강 진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경기를 묻는 질문에는 "물론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다. 다만, 첫 번째 경기가 가장 어려울 것이다. 첫 단추를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두 번째, 세 번째 경기의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며 피지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어린 선수들 인만큼 첫 경기에서 득점을 하고 승리를 하게 되면 자신감이 생기고 활력이 생겨 분위기를 탈 수 있다."며 첫 경기의 부담감을 떨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배성재 아나운서, 장지현 해설위원과의 첫인상에 대한 질문에는 “발대식에서 처음 만났는데 잠깐의 대화에도 공감대가 잘 형성되는 것을 느꼈다. 두 분 사이에 물 흐르듯 합류해서 조화를 잘 이룰 수 있을 것 같고, 나는 중간중간 묵직한 한방을 책임지겠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SBS 김태영 축구 특별 해설위원은 8월 5일 오전(한국시각)에 펼쳐질 예선 첫 경기 피지전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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