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홍태의,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합류…지진희 조카 役

입력 2016-08-01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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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홍태의가 SBS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 출연한다.

홍태의의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1일 “홍태의가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홍태의는 고상식(지진희 분)의 조카이자 고예지(이수민분)의 사촌오빠 ‘박 훈’을 연기한다. 또 박준우(곽시양 분)를 우러러 보며 동업을 위한 사업아이템을 들이미는 당찬 18세. 고상희(정수영 분)와 박천수(이형철 분)의 아들로 훤칠한 외모에 인기남이지만 정작 본인은 관심이 없을뿐더러 태평한 성격의 구체적인 꿈을 가진 패기 있는 고등학생이다.

김희애와 지진희, 대세남 곽시양의 캐스팅으로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 드라마에 초등학생의 우상 이수민과 ‘내일은 실험왕’에서 호흡을 맞췄던 홍태의까지 합세함으로써 중 장년층은 물론 청소년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홍태의는 출연작을 통해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에 때로는 개구쟁이 소년처럼 귀여운 미소를, 때로는 소름 끼치도록 살벌한 눈빛 연기를 보여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3년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조인성의 아역으로 본격 데뷔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인성 못지않은 수려한 외모와 연기력 덕분에 ‘리틀 조인성’, ‘포스트 조인성’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 KBS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과 ‘왕의 얼굴’에서는 오만석과 이성재의 아역으로 출연했고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박기웅, ‘사랑후애’에서는 박시후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영화 ‘하이힐’에서는 차승원의 소년시절 친구로 등장에 스크린을 꽉 채우는 아련한 감성연기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청소년 드라마 ‘내일은 실험왕’의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도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10대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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