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뮤지컬 데뷔 10주년 콘서트 라이브 앨범 발매

입력 2016-08-02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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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VOKAL+' 라이브 앨범을 발매한다.

라이브 앨범은 두 차례에 나눠 발매할 예정이며 오는 4일 발매될 첫 번째 앨범에는 공연 실황 내 연출된 퍼포먼스보다 노래 자체의 완성도가 높은 16곡을 선별해 현장음을 최소화하고 다듬어 수록했다. 첫 앨범에 ‘정제(精製)’라는 부제가 붙은 이유다.

'VOKAL+' 라이브 앨범에는 지난 1월 22일과 23일 이틀간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된 옥주현 뮤지컬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실황이 담겨 있다. 옥주현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공연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할 예정이다.

옥주현은 이틀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콘서트 'VOKAL+'에서 ‘나는 나만의 것’ ‘REBECCA –ACT2’ 등 본인이 히트시킨 뮤지컬 넘버를 포함해 지난 10년간 출연했던 뮤지컬 작품들의 주요 넘버와 자신이 출연하지 않았던 뮤지컬 및 핑클 시절의 메들리, 가요까지 소화했다. 이틀 동안 약속된 러닝타임의 두 배 가까운 7시간 30분 동안 50여 곡이 넘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소화해내 관객들에게 호평받았다.

이번 앨범에는 엔딩음을 20초 넘게 끌어 관객들을 숨죽이게 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넘버 ‘최고의 여자’, 폭발적인 가창력과 흡입력으로 뮤지컬 마니아들 사이에 옥주현 최고의 히트곡으로 통하는 ‘Rebecca-ACT2-’, 무대 밑으로 내려가 관객과 호흡하며 라이브의 묘미를 제대로 살린 ‘DEFYING GRAVITY’,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던 뮤지컬 '엘리자벳'의 ‘나는 나만의 것’, MBC '나는 가수다'에서 편곡해 선보였던 ‘사랑이 떠나가네’, ‘천일동안’, 솔로 앨범 수록곡인 ‘나에게 온다’ 등이 포함돼 있다.

뮤지컬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VOKAL+' 라이브앨범은 각종 온,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정식 발매되며, 옥주현은 뮤지컬 '마타하리' 공연을 마치고 차기작 뮤지컬 '스위니 토드'에 출연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포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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