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부터 자이언티까지…GMF2016 1차 라인업 확정 [공식]

입력 2016-08-02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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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부터 자이언티까지…GMF2016 1차 라인업 확정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가을 대표 음악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6(이하 GMF2016)의 1차 라인업 20팀이 공개됐다.

1차 라인업의 가장 큰 특징은 그간 GMF를 상징해온 소위 ‘민트 계열’ 대표 아티스트들이 초반부터 대거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것인데, 그중에서도 단연코 ‘페퍼톤스’의 이름이 가장 눈에 띈다. GMF의 ‘날씨부적’ 역할을 동시에 맡고 있는 그들은 이번에도 변함없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유일무이한 10회 개근 아티스트’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됐다.

‘봄이 좋냐??’를 통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10cm’를 필두로, 4년 만의 4집 [WITH]를 발표하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고루 받은 ‘데이브레이크’, 역시 4집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를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장기하와 얼굴들’, 최근 여름 장기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싱글 ‘잊어야 할 일은 잊어요’를 발표한 ‘브로콜리너마저’, 가을 시즌 새 앨범 발매를 목전에 두고 있는 ‘노리플라이’와 ‘소란’까지 홍대 씬의 중견 간판 밴드들도 대거 GMF2016 무대에 오른다.

각기 다른 개성의 아티스트들도 눈에 띈다.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싱어송라이터 ‘정준일’과 화끈한 컴백쇼를 통해 GMF2015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칵스’, 깊이 있는 목소리로 역시 GMF2015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던 ‘곽진언’도 함께하며, 한국대중음악상이 사랑한 싱어송라이터 ‘김사월’과 민트페이퍼 계열의 새로운 흥행 트로이카 ‘멜로망스’, ‘안녕하신가영’, ‘치즈’까지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신구 아티스트들이 1차 라인업부터 총망라 됐다. 또한 이 시대 가장 뜨거운 프로듀서 ‘자이언티’, 마니아들 사이에 호평을 받아온 ‘서사무엘’ 등 블랙뮤직 계열의 아티스트들과, 공감 가는 노랫말로 사랑을 받고 있는 ‘커피소년’은 처음으로 GMF와 인연을 맺게 됐다.

매년 무수한 화제를 뿌렸던 페스티벌 레이디로는 대만의 첼리스트 겸 배우 ‘오우양나나(Nana Ou-Yang)’가 낙점됐다. GMF 역사상 첫 해외 페스티벌 레이디인 그녀는 SNS 팔로워 700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중화권 최고의 국민여동생이자 라이징 스타다. 오우양나나의 이번 GMF2016 페스티벌 레이디 선정 소식은 그녀의 공식적인 첫 한국 방문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시아 전역에서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본의 기타 듀오 ‘데파페페(DEPAPEPE)’는 GMF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해외 아티스트로 다시 한 번 한국을 찾고, GMF 5주년 때 선보인 스페셜 슈퍼 밴드 ‘Grand Mint Band’가 10주년을 맞아 추후 공개될 새로운 아티스트들로 무장하여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6’은 오는 10월 22일(토), 23일(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며, 공식 티켓은 8월 3일 수요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 된다. 8월 23일 발표되는 2차 라인업을 비롯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민트페이퍼 홈페이지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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