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한효주의 현실세계 첫 도킹 현장이 공개됐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W’(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측은 5회에서 공개될 강철(이종석)·오연주(한효주)의 ‘달빛 도킹’ 사진을 공개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최대치로 높이고 있다.
앞선 4회에서 강철은 ‘웹툰 W’의 세계에서 의문의 프레임을 통과해 현실세계로 나왔다. 강철이 자신의 존재(실제 하는 인물이 아닌 웹툰 세상 속 주인공)에 대해 인지한 뒤 자신을 제외한 웹툰 세상은 그대로 정지됐고, 강철은 프레임을 통해 웹툰 세상을 빠져 나와 연주가 있는 현실세계로 오게 됐다.
그런 가운데 강철·연주의 현실세계 첫 ‘눈빛 도킹’ 사진이 공개됐다. 검정색 슈트를 입은 강철, 수술 복장의 연주의 눈맞춤은 더욱 애절한 분위기를 배가시키고 있다. 또 연주가 ‘웹툰 W’ 안으로 빨려 들어가 강철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진 연쇄적인 일들 속에 싹튼 두 사람 사이의 묘한 감정이 완벽하게 표출되며 로맨틱한 ‘달빛 재회’가 완성됐다.
보기만해도 흐뭇해지는 ‘철연주’의 로맨틱 도킹은 지난 6월 경기도 양평 모처에서 이루어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종석·한효주는 달빛이 쏟아지는 묘한 공간에서 완벽한 케미를 만들어냈고, ‘만찢남’·‘만뚫녀’의 비주얼까지 더하며 가슴이 먹먹해지는 멜로 재회 신을 탄생시켰다.
특히 이종석·한효주는 강철·연주의 첫 현실세계 도킹인 만큼 감정 표현과 전달에 있어 더욱 세밀함을 요하는 순간에도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집중했다고. 완벽하게 빠져든 이종석·한효주의 모습에 제작진 역시 숨을 죽이며 두 사람의 도킹을 지켜봤고, 정대윤 PD의 ‘컷’ 소리와 함께 박수를 보내며 분위기를 한껏 더 끌어 올렸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늘 웹툰세계에서만 만나왔던 강철·오연주가 5회에서 현실세계 도킹을 하게 된다. 현실세계에서 만난 철연주의 두 사람의 재회를 꼭 3일 본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시청자 분들의 많은 기대와 사랑에 송재정 작가-정대윤 감독 및 스태프와 이종석-한효주를 포함한 배우들 모두 더욱 열혈적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 좋은 작품으로 관심과 애정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