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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죽음으로 시작된 아들의 간절한 기도, 고향 흙 20톤을 난민들에게 선물하는 한 아들의 목숨을 건 17개월의 이야기 ‘브링 홈: 아버지의 땅’의 아트웍이 돋보이는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번 포스터는 ‘브링 홈: 아버지의 땅’ 주인공 ‘릭돌’의 작품을 바탕으로 해 더욱 특별하다. 주인공 ‘릭돌’은 티베트 난민 2세로 뉴욕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다. 뉴욕을 넘어 유럽에서도 각종 컨퍼런스를 가지며 전시회를 여는 그의 작품에는 티베트인들의 이야기가 늘 들어있어 세계인들을 마음을 움직인다.
이번 포스터 역시 그의 작품을 기본으로, 영화의 이미지를 얹혀 작업 되었다. ‘브링 홈: 아버지의 땅’ 포스터를 위해 선뜻 그의 작품을 내어준 것이다. 부처님의 발 모양을 형상화 한 이 작품은, “티베트인들이 나라를 탈출하여 새로운 삶을 만들어가는 여정과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떠돌아다녀야 하는 삶의 발자취를 형상화 한 것”으로 ‘브링 홈: 아버지의 땅’의 주인공들인 티베트 난민들의 이야기와 맞닿아 있다.
하지만 여기에 ‘브링 홈: 아버지의 땅’에서 고향의 흙을 만나 기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더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한 아들의 간절한 기도가 시작됩니다” 카피는 이 프로젝트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주인공 ‘릭돌’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그 드라마를 궁금하게 하며 영화의 개봉을 기다리게 만든다.
아트웍이 돋보이는 포스터를 공개한 ‘브링 홈: 아버지의 땅’은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