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에 빠진 라율이를 서우가 극적으로 구출해 냈다.
오는 6일 토요일 오후 4시 50분에는 SBS ‘오!마이베이비’에서는 혹독한 여름 캠핑을 보내는 라둥이네와 서우네 가족의 치열한 생존기가 방송된다.
드디어 덕적도에서 맞이하는 꿀맛 같은 첫 저녁식사 시간이 찾아왔다. 아빠 백도빈은 그간 쌓아온 요리 실력을 100퍼센트 발휘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요리의 속도가 너무 느렸다.
옆에서 기다리던 아이들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음식 재료에 손을 댈 정도 였다. 하지만 완성된 식사는 ‘우럭탕수’, ‘풋팟뽕커리’ 등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메뉴로 각종 요리들이 줄지어 등장해 저녁 뷔페를 이뤘다. 백집사의 요리를 처음 맛 본 라둥이는 그야말로 두 눈이 휘둥그레져 숟가락을 멈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아이들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돈독해 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슈의 딸 라율이가 무리에서 벗어나 백사장에 홀로 남겨졌고, 엄마를 외치며 울고 있는 모습을 정시아 딸 서우가 발견했다.
서우는 라율이를 발견하자마자 어른인 슈에 쏜살같이 달려가 라율이의 상황을 설명한 뒤, 뛰어가서 데려오는 기지를 뽐냈다. 라율이는 울음을 멈췄고 서우를 구세주처럼 여기기 시작했다. 그런 탓인지 서우가 선물해준 구두를 여행 내내 벗지 않아 발이 퉁퉁 부어오르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라둥이와 서우의 환상의 캐미 그리고 치열했던 덕적도 생존기는 오는 6일 토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제공 | 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