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스트라스버그, NL 이달의 투수… ‘4승-ERA 2.08’

입력 2016-08-04 0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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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개인 통산 첫 번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노리고 있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8, 워싱턴 내셔널스)가 4년 만에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괴물 투수’ 스트라스버그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한 달간 5경기에서 34 2/3이닝을 던지며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며 워싱턴 마운드를 이끌었다.

워싱턴은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타선에서는 다니엘 머피가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마운드에는 스트라스버그가 버티고 있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달 나선 5경기 중 최소 소화 이닝이 6이닝일 만큼 뛰어난 이닝 소화 능력을 보였다. 무실점 경기 역시 두 차례.

지난달 22일 LA 다저스전에서 6이닝 6실점으로 크게 무너졌음에도 월간 평균자책점이 2.08에 불과한 것은 나머지 경기에서 놀라운 호투를 펼쳤기 때문이다.

화려한 한 달을 보낸 스트라스버그는 시즌 20경기에서 133 2/3이닝을 던지며 15승 1패와 평균자책점 2.63 등을 기록했다.

다승 1위. 스트라스버그가 이러한 추세로 시즌을 마감한다면, 매디슨 범가너와 함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놓고 다툴 전망이다.

한편, 스트라스버그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12년 4월 이후 무려 4년 만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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