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악녀 컴백…tvN 드라마 ‘K2’ 출연 확정 [공식입장]

입력 2016-08-05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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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윤아가 악녀로 돌아온다. tvN 새 금토 드라마 ‘K2’(가제)에 출연을 확정한 것.

5일 스노우볼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배우 송윤아가 지창욱, 이정진, 김갑수, 조성하 등이 앞서 캐스팅된 tvN 새 금토 드라마 K2(가제)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곧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tvN 드라마 K2(가제)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스무 살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로 '리셋'과 '용팔이' 등을 쓴 장혁린 작가와 드라마 '추노', '빠스껫 볼' 등을 연출한 곽정환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송윤아는 그간 맡아왔던 역할과 완전히 다른 캐릭터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송윤아는 극 중 유력 대권주자의 아내이자 JB그룹 가문의 맏딸 ‘최유진’ 역을 맡아, 겉으로는 친근하고 단아한 외모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만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서운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 측은 “극 중 송윤아가 맡은 ‘최유진’은 무엇보다 탄탄한 연기력과 캐릭터 분석력이 요구된다. 쉽지 않은 전사를 지닌 최유진이 송윤아를 만나 입체적인 캐릭터로 탄생 될 것이라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출연을 확정지은 송윤아는 곽정환 감독, 장혁린 작가를 비롯해서 같이 출연하게 된 훌륭한 선후배 연기자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밝히며 98년 미스터Q에서 악녀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에 도전하는 악녀 캐릭터도 사랑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tvN 금토 드라마 K2(가제)는 ‘굿와이프’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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