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오늘 ‘컷오프’…4명 중 1명 탈락

입력 2016-08-05 13: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더민주, 오늘 ‘컷오프’…4명 중 1명 탈락

더불어민주당은 8·27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대표 후보 4명 가운데 1명을 탈락시키는 예비경선, 컷오프를 오늘 오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추미애, 이종걸 의원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송영길 의원 가운데 1명이 컷오프 될 예정이다.

더민주는 당헌·당규에서 당 대표 경선에 4명 이상이 출마할 경우 예비경선을 통해 3명만 추려내도록 규정하고 있다. 당 지도부, 상임고문과 고문, 시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 당 소속 구청장·시장·군수 등 363명으로 구성된 예비경선 선거인단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투표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후보 3명을 뽑는다.

네 후보는 저마다 컷오프를 앞두고 전날(4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판세 전망과 함께 각오를 밝혔다.

추 의원 측은 "컷오프 1위 통과가 목표"라며 "선거인단은 모두 전문가로, 추 후보가 누구보다 강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예측불허의 컷오프"라면서도 "제가 의미있게 (본선에) 오르면 다른 대선 후보의 가능성도 우리 당 안에서 키울 수 있다. 더 넓은 판을 만들어 대선 승리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다른 후보보다) 조금 늦게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빠른 시간에 많은 분들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 있어 예비경선 통과는 무난할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위해 여의도 밖의 우리 당 역량, 국민 마음을 얻어내겠다"고 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동아일보 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