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오늘 ‘컷오프’…4명 중 1명 탈락
더불어민주당은 8·27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대표 후보 4명 가운데 1명을 탈락시키는 예비경선, 컷오프를 오늘 오후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8·27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대표 후보 4명 가운데 1명을 탈락시키는 예비경선, 컷오프를 오늘 오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추미애, 이종걸 의원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송영길 의원 가운데 1명이 컷오프 될 예정이다.
더민주는 당헌·당규에서 당 대표 경선에 4명 이상이 출마할 경우 예비경선을 통해 3명만 추려내도록 규정하고 있다. 당 지도부, 상임고문과 고문, 시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 당 소속 구청장·시장·군수 등 363명으로 구성된 예비경선 선거인단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투표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후보 3명을 뽑는다.
네 후보는 저마다 컷오프를 앞두고 전날(4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판세 전망과 함께 각오를 밝혔다.
추 의원 측은 "컷오프 1위 통과가 목표"라며 "선거인단은 모두 전문가로, 추 후보가 누구보다 강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예측불허의 컷오프"라면서도 "제가 의미있게 (본선에) 오르면 다른 대선 후보의 가능성도 우리 당 안에서 키울 수 있다. 더 넓은 판을 만들어 대선 승리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다른 후보보다) 조금 늦게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빠른 시간에 많은 분들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 있어 예비경선 통과는 무난할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위해 여의도 밖의 우리 당 역량, 국민 마음을 얻어내겠다"고 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동아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