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 북미 박스오피스 1위…8월 개봉작 역대 최고 오프닝

입력 2016-08-08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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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개봉한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주에만 1억 3,5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역대 8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달성했다.

현지 시간으로는 5일 개봉한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개봉 첫 날, 전야 수익을 포함해 652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7일까지 수익은 1억3500만 달러로 2014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9430만 달러를 크게 경신하며 역대 8월 개봉작 오프닝 기록을 넘어섰다.
해외 57개 국가에서 개봉해 1억32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북미와 해외를 합쳐 2억671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이 역시 역대 8월 개봉한 영화들 중 최고의 성적이다.

국내에서도 전 예매사이트 예매순위 1위를 점령하고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영화 개봉 후 최고의 이슈메이커인 할리 퀸을 비롯해 데드샷, 조커 등 그 어떤 히어로물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나쁜 매력으로 가득 채운 캐릭터들과 흥미로운 스토리, 경쾌한 전개, 환상적인 OST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7일(일)까지 141만660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6일만인 오늘(8일) 150만 명 관객을 돌파할 예정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친 정부적이었던 슈퍼맨의 죽음 이후의 이야기로 DC코믹스의 대표 빌런(villain) 캐릭터인 조커와 할리 퀸, 데드샷, 캡틴 부메랑 등 악질 중의 악질인 악당들이 제대로 모였다.

정부는 악당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진 슈퍼 악당들을 선택해 이들에게 특별 사면을 대가로 태스크 포스 X 프로젝트, 일명 자살 특공대인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에 합류시킨다. 이 과정에서 애인인 할리 퀸을 찾기 위해서 조커가 움직이고 조커를 잡으려고 배트맨까지 나타나 혼란의 상황을 빚는다.

‘데드샷’ 윌 스미스, ‘할리 퀸’ 마고 로비, ‘릭 플래그’ 조엘 킨나만과 ‘캡틴 부메랑’ 제이 코트니, ‘인챈트리스’ 카라 델레바인, ‘엘 디아블로’ 제이 에르난데스, ‘킬러 크록’ 아데웰 아킨누오예 아바제, ‘슬립낫’ 웨일런 존슨, ‘카타나’ 카렌 후쿠하라가 출연한다. 이 팀을 탄생시킨 ‘아만다 월러’ 역은 각종 영화상을 휩쓴 실력파 배우 비올라 데이비스가 맡았다. ‘퓨리’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DC코믹스 대표 히어로들이 모인 ‘저스티스 리그’와의 연속성을 위한 쿠키 영상도 등장한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전국 극장에서 2D와 3D, IMAX 3D, 4D, 4DX, 돌비 애트모스 등의 다양한 상영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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