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트 아웃’ 제작비 17배 흥행…속편 제작 확정

입력 2016-08-08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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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완 제작의 공포영화 ‘라이트 아웃’이 제작비 17배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달성했다. 흥행에 힘입어 속편 제작까지 확정되었다.

미국의 박스오피스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라이트 아웃’은 7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8,571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제작비 490만 달러의 17배가 넘는 흥행 수익을 거뒀다. 지난 7월 22일 개봉한 미국에서만 제작비 11배가 넘는 5,474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는 등 또 한 번의 공포영화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아직 국내를 비롯해 주요 국가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수익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흥행에 힘입어 속편 제작까지 확정되었고,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는다.

영화 ‘라이트 아웃’은 불을 끄면 어둠 속에서 누군가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공포영화로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하며 올해 가장 신선한 공포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2분 30초의 단편에서 시작한 작품으로 ‘컨저링’ 시리즈로 국내 개봉한 외화 공포영화 역대 1, 2위의 신기원을 이룬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아 공포영화 흥행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10대 관객층까지 흡수할 수 있게 되어 흥행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웜 바디스’의 히로인 테레사 팔머가 주연을 맡고 앨리시아 벨라-베일리, 가브리엘 베이트먼, 알렉산더 디퍼시아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8월 24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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