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틋’ 풀려난 수지, 그리고 더 뒤엉킨 김우빈·임주환·임주은 [종합]

입력 2016-08-10 2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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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갈무리

수지는 풀려났지만 그녀를 둘러싼 김우빈과 임주환, 임주은의 관계는 더욱 뒤죽박죽이 되어 버렸다.

1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최현준(유오성 분)의 살인미수 혐의로 유치장에 갇힌 노을(배수지 분)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신준영(김우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준영은 노을과의 만남을 막고 있는 어머니 신영옥(진경 분)을 설득하기 위해 최현준과 노을의 악연을 밝혔다. 이어 신준영은 최현준을 직접 찾아가 그의 부적절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빌미로 노을의 석방을 부탁했고, 최현준은 이를 받아들였다.

노을이 석방시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인 신준영이지만 정작 그녀와의 만남은 의도적으로 피하면서 필연적인 이별에 대해 준비를 했다.

그러나 노을에게 얽히고설킨 인연과 악연은 그리 쉽게 해결될 것이 아니었다.

노을이 유치장을 나오는날 최현준의 아내 이은수(정선경 분)는 그녀를 찾아가 다시는 눈앞에 나타나지 말 것을 강요했고, 이에 노을은 한국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고나리(김민영 분)에게 이를 들은 신준영은 최지태(임주환 분)를 찾아가 주먹질을 하면서 분노를 드러냈고, 자초지종을 알게 된 최지태는 윤정은(임주은 분)과의 약혼식을 뒤로한 채 노을을 찾아가 그녀를 막아섰다.

또 신준영은 그와중에 과거 최현준이 은폐한 사건을 담당했던 변호사를 찾아가 노을의 아버지를 죽인 진범이 누구인지를 캐기 시작해 다시 4사람은 악연으로 엮이게됐다.

특히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본격적으로 노을의 아버지 노장수(이원종 분)의 진범을 알아내기 위해 뒷조사를 하는 신준영의 모습과 약혼식날 바람을 맞은 윤정은이 좌절감에 무너진 모습, 그리고 "내가 아저씨와 사귀면 최고의 복수가 되겠다. 우리 사귈래요?"라며 최지태에게 고백하는 노을의 모습이 공개돼 이들을 중심으로한 본격적인 이야기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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