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것들’ 스틸 공개…프랑스 영화 감성 충만

입력 2016-08-11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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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주목하는 프랑스의 놀라운 신예 미아 한센 러브 감독과, 칸-베를린-베니스영화제에서 총 5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독보적 배우 이자벨 위페르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다가오는 것들’의 스틸이 공개됐다.

‘다가오는 것들’은 가정적인 엄마와 부인이자 존경 받는 교사로 완벽한 삶을 살던 ‘나탈리(이자벨 위페르)’가 갑작스러운 남편의 고백 후, 흔들리는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행복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감성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 10종은 누군가의 엄마이자, 부인, 딸로서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50대 철학 교사 ‘나탈리’로 분한 이자벨 위페르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칸-베를린-베니스에서 총 5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세계적 배우 이자벨 위페르는 ‘다가오는 것들’을 통해 영원할 줄만 알았던 것들이 떠나가는 순간, 새롭게 다가오는 것들을 마주한 한 여성의 변화를 세심하게 그려냈다.

홀로 사색을 즐기는 모습, 숨죽여 울먹이는 모습, 환하게 웃는 모습 등 60대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세련되면서도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증폭시킨다. 또한, 프랑스영화 특유의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따뜻한 색감은 ‘올해 만나는 가장 감성적인 프랑스영화’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50대 철학 교사로 분한 세계적 배우 이자벨 위페르의 수수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은 물론, 프랑스영화 특유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보도스틸을 공개한 영화 ‘다가오는 것들’은 오는 9월 개봉, 극장가에서 잔잔한 반향을 일으킬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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