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베일 벗은 ‘무도’ 미국특집...놀이 기구의 하드 캐리?

입력 2016-08-14 0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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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베일 벗은 ‘무도’ 미국특집...놀이 기구의 하드 캐리?

MBC ‘무한도전’ 미국 특집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잭 블랙이라는 대형 게스트 없이 이들은 오로지 정준하만을 활용해 웃음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13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행운의 편지’ 특집에서 약속됐던 정준하의 무서운 놀이기구 타기 미션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초고층 빌딩의 유리 미끄럼틀을 시작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놀이기구에 탑승해 예능 리액션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그러나 이날 특집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정준하의 기괴한 리액션보다다도 다양한 게스트들의 등장이었다. ‘무도’ 멤버들은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에 가수 김종국을 만나 그들다운 극성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게스트는 지코였다. 아츠 디스트릭트에서 만난 지코와 멤버들은 즉석에서 뮤직 비디오 제작까지 해냈고 이 영상은 방송 말미에 공개되기도 했다.

이번에 출연한 게스트 중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단연 걸그룹 여자친구였다. 멤버들과 함께 일일이 놀이기구를 체험하는 것은 물론 특히 은하는 정준하와 함께 롤러코스터 위에서 스파게티 먹기에도 도전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게스트들이 등장했기에 그 누구도 스포트라이트를 비추지 못한 것은 안타까웠다. 게스트는 적재적소에 등장했지만 놀이기구가 주는 공포와 멤버들의 표정, 말들에 집중하는 전개가 이어지면서 이들이 과연 ‘무도’ 미국 특집에 반드시 나왔어야 하는지는 의문이 남는다.

한편 이 가운데 ‘무도’는 다음주 도산 안창호 선생의 생애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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