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기 그룹 스마프 끝내 해체…소속사 잔류·솔로 활동

입력 2016-08-14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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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인조 남성 그룹 스마프(SMAP)가 끝내 해체한다.

스마프의 소속사인 쟈니스 사무소는 14일 “스마프의 해체가 공식적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들의 공식 해체일은 2016년 12월 31일.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 기무라 타쿠야,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는 해체 후에도 소속사에 남아 솔로로 활동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올해 초 스마프 멤버 간의 갈등으로 인한 해체 소동 이후 문제를 봉합하기 위해 힘써왔다. 소동 이후 기무라 타쿠야는 “지금부터 우리들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앞을 보고, 단지 앞을 보고 나가고 싶다.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나카이도 역시 “이번 일로 스마프가 얼마나 많은 성원을 받았는지 다시 한번 느꼈다. 정말로 죄송했다”고 사과했다. 그렇게 문제는 원만히 해결되는 듯 했다.

하지만 스마프는 기나긴 논의 끝에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해체를 길을 걷게 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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