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이광기, 김구라 설거지 실력에 “니 인생이 거품이다” 독설

입력 2016-08-16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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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의 참담한(?) 설거지 실력이 공개됐다.

17일 채널A ‘아빠본색’ 7회에서는 생애 첫 여름 캠핑을 떠난 김구라-동현 부자의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방송된다.

절친 이광기의 도움으로 캠핑장에서의 하룻밤을 무사히 보낸 김구라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전날 먹은 그릇들을 설거지하기 시작했다.

큰 키에 비해 너무 낮은 세면대 때문에 허리가 아프다며 구시렁거리던 김구라는 설거지 하는 내내 투덜거렸다.

설거지를 마치고 텐트로 돌아온 김구라는 이광기와 동현이 만든 토마토 스튜 요리를 발견했다. 자신이 씻어온 그릇에 요리를 떠 주려는 이광기를 보고 그는 “내가 먹을 줄 알았으면 깨끗이 씻을 걸 그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광기가 “깨끗이 안 씻었냐”고 타박하자 김구라는 “아니다. 깨끗이 씻었다”며 발끈했다.

하지만 이내 이광기와 동현은 경악하고 말았다. 김구라 본인조차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할 정도로 방금 전 씻어온 그릇들에 엄청난 양의 거품이 그대로 남아있었던 것.

끊임없이 나오는 거품을 본 이광기는 “니 인생이 순 거품이다. 거품이 언젠가 꺼질 수도 있으니 잘하라”며 김구라에게 면박을 주기 시작했다.

이어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광기는 “김구라를 한 대 때리고 싶었다. 우리 아들도 저렇게는 안 한다. 어떻게 세제가 그대로 남아있게 설거지를 하느냐”며 분개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김구라, 동현 부자의 캠핑 마지막 이야기는 17일 수요일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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