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유비 특급 선행…‘밤선비’ 출연료 전액 기부

입력 2016-08-16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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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비가 MBC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이하 밤선비)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어머니 견미리를 따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사랑의 열매) 1004번째 ‘아너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의 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으로 가입한 이유비가 ‘밤선비’ 20회 분량 출연료 전액을 ‘사랑의 열매’를 통해 기부했다.

정확한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극 중 여주인공인 점을 고려하면 수천만 원으로 추정된다. 기부금은 서울 모처의 한 아동복지센터 내 희망공부방 건립에 사용됐으며, 곧 개관을 앞두고 있다.

한 관계자는 “어떤 연예인이라도 출연료 전액을 선뜻 내놓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신인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이유비는 통 큰 결정을 했다”며 “이유비의 마음 씀씀이에 놀랐고, 감동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유비는 최근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특별 출연했다. 또 현재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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