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내가 만일’ 리메이크…컴백 준비 가속

입력 2016-08-16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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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하기미디어

가수 자두가 드라마 OST 가창을 통해 컴백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김밥’, ‘대화가 필요해’, ‘잘가’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은 자두는 KBS2 일일 드라마 ‘여자의 비밀’ OST에 합류해 안치환 원곡의 ‘내가 만일’을 리메이크해 16일 자정 발표했다.

1995년 안치환 4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발표된 ‘내가 만일’은 주원, 곽진언 등에 의해 리메이크 되는 등 여전히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는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과 믿음의 일면을 보여주는 노랫말에 자두 특유의 상큼한 느낌의 창법이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OST 작업으로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김의용과 키맨이 편곡에 참여해 자두와 드라마에 최적화 된 느낌의 노래를 완성했다.

2001년 데뷔한 자두는 2013년 11월 결혼 후 최근 다양한 방송활동을 펼치며 가수로서의 컴백 활동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더 자두 멤버로 활동했던 강두가 함께 행사를 하자고 제안한 사실을 전하며 활동 컴백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박기영, 변진섭, 노사연 등 저력 있는 가수들이 OST에 참여해 인기 무게 중심을 실어줬다”며 “특유의 목소리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 온 자두가 선보인 ‘내가 만일’이 어떤 색채를 나타낼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여자의 비밀’(연출 이강현, 극본 송정림)은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강인하게 변해가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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