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BC “강정호, 굉장한 홈런으로 팀 승리 견인”

입력 2016-08-17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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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현지 언론이 '킹캉'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홈런을 극찬했다.

강정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장해 1개의 홈런을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9가 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난 강정호는 선두타자로 나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3루수 땅볼에 그쳤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플라이로 잡힌 강정호의 방망이는 네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강정호는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데릭 로를 상대해 4구째 95마일짜리 패스트볼을 공략, 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14호 홈런이며 비거리는 130m.

경기 직후 미국 NBC스포츠는 강정호의 홈런에 대해 살폈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가운데 담장을 가르는 굉장한 홈런으로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정호는 최근 4경기에서 3홈런을 치고 있다"고 언급하며 그의 활약을 주목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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