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장동건, 10월 첩보의 세계로…영화 ‘VIP’ 주연 확정

입력 2016-08-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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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 동아닷컴DB

배우 장동건이 10월부터 첩보의 세계로 들어선다. 최근 과감한 연기 변화를 시도하며 새로운 출연작으로 영화 ‘VIP’를 확정했다. 10월 촬영을 앞두고 현재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장동건이 주연으로 나서는 ‘VIP’는 북한의 고위 자제가 벌이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남북한의 첩보전을 그리는 영화다. 앞서 ‘신세계’와 ‘대호’로 실력을 인정받은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자 이미 탄탄한 스토리로 영화계의 시선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장동건은 박훈정 감독으로부터 가장 먼저 출연 제안을 받았다. 제작진 역시 주연배우 캐스팅을 진행하면서 오랫동안 장동건을 향한 ‘구애작전’을 펼친 끝에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17일 “얼마 전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장동건이 박훈정 감독과 만나 새로운 작업에 뜻을 모았다”며 “영화에 참여할 신인연기자들을 뽑는 오디션이 곧 마무리되면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동건은 ‘VIP’ 참여를 통해 자신의 활동 보폭을 더욱 넓힌다. 영화에는 장동건을 비롯해 박희순, 이종석도 출연을 확정한 상황. 여기에 최근 한국영화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워너브라더스코리아가 투자배급사로 나선다. 또 박훈정 감독이 최근 설립한 영화사 ‘금월’의 창립작이기도 하다. 그만큼 배우는 물론 제작진까지 의욕을 보이고 있다.

잇따르는 장동건의 연기 변화도 기대감을 높인다. 앞서 올해 5월 영화 ‘7년의 밤’ 촬영을 마친 장동건은 처음으로 악역을 맡고 관객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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