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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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3루타 포함 4안타를 폭발시키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김현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상대 우완 선발 조 머스그로브를 상대로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서 3구째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대활약의 포문을 열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낸 김현수는 후속 타자 마크 트럼보의 홈런 때 홈을 밟으면서 시즌 26번째 득점도 올렸다.
이어진 3회말 2사 2루 찬스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좌중간 안타를 때려내며 3루 주자 J.J.하디를 불러들여 시즌 14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3루타를 때려내며 이날 경기 3번째 안타를 만들어 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이 8-3으로 앞선 6회말 4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또 다시 좌전 안타를 추가하며 4안타 째를 만든 뒤 마차도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7회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날 경기 김현수의 성적은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이 됐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18에서 0.329까지 올랐다.
한편,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활약에 힘입어 13-5 대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