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온두라스전 나이지리아, 동메달로 힘겨웠던 리우 일정 마감

입력 2016-08-21 0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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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선수들. ⓒGettyimages이매진스

나이지리아 선수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나이지리아가 온두라스를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나이지리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결정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나이지리아는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8년 만에 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나이지리아는 전반 23분 선취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아갔다. 이어 후반 4분 만에 터진 아미르 우마르의 골과 사디크 우마르의 추가골로 순식간에 3-0으로 달아났다.

온두라스는 후반 26분과 41분에 골을 기록하며 막판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듯 했으나 더 이상의 추가골은 없었다. 결국 나이지리아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힘겨웠던 리우올림픽 일정을 마쳤다.

앞서 일본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있던 나이지리아는 항공기 요금 지불 문제로 리우에 늦게 합류하며 불안한 시작을 보였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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