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코너 맥그리거, 디아즈에 5R 판정승

입력 2016-08-21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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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좌)와 네이트 디아즈(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가 웰터급 데뷔전에서 네이트 디아즈(31, 미국)를 꺾었다.

맥그리거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2 메인이벤트 디아즈와의 웰터급 대결에서 5라운드 2-0 판정승으로 승리했다.

이날 맥그리거는 1라운드부터 로킥 위주로 디아즈를 공격하며 중심을 잃기 만을 바랐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왼손 펀치 공격을 연이어 날리며 디아즈를 세 차례나 쓰러뜨렸다.

하지만 디아즈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라운드 종료 직전 디아즈는 맥그리거를 코너로 몰면서 일명 '좀비 펀치'를 선사했다. 반면 쓰러지지 않는 디아즈에 맥그리거는 지쳐만 갔다.

피로 범벅이 된 맥그리거와 디아즈는 결국 4, 5라운드에서도 승부를 결정 짓지 못하며 심판진의 판정으로 넘겼다. 심판진은 맥그리거의 2-0 판전승을 선언했다. 이로써 맥그리거는 지난 3월 UFC에서 당한 패배를 되갚았다. 통산 20번 째(3패) 승리. 반면 디아즈는 3연승을 멈추며 통산 11번째 패(19승)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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