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 곽시양이 김희애에게 고백했다.

21일 '끝사랑' 5회에서 박준우(곽시양)은 강민주(김희애) 집에 초대받았다.

강민주, 신애경(김나영), 구태연(서정연) 세 명의 절친은 박준우와 소박한 저녁 식사를 했다. 신애경과 구태연은 '강민주가 이사 오고 반했냐'고 물었고 박준우는 "아니다. 그 전부터 반했다"고 말해 누나들을 설레게 했다.

보드로 이야기 화제를 돌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간 네 사람. 하지만 고상식(지진희)는 옆집에서 이들의 대화 소리에 잠을 못 이뤄 웃음을 자아냈다.

누나들은 박준우와의 작별 후 그의 됨됨이를 칭찬하며 이야기 꽃을 피워갔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끝사랑’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