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측은 생과일주스 전문점에 숨겨진 은밀한 비밀을 파헤쳐 위생상태와 제품에 대한 품질을 따졌다.
생과일주스 전문점의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취재에 나선 제작진은 한 프랜차이즈 생과일주스 전문점에서 충격적인 상황을 목격했다. 본사에서 매일 납품 받는다는 과일에 곰팡이가 가득 피어있는가 하면 썩어 있는 과일까지 상당수 발견됐기 때문이다. 또 ‘생과일만을 갈아 주스를 만든다’는 다른 매장에서는 여러 가지 첨가물이 들어있는 과일 시럽을 사용하고 주스에 조미료인 MSG를 넣는 곳까지 찾아볼 수 있었다.
깨끗한 매장도 물론 있었다. 하지만 일부 매장에서는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위생 상태를 보였다. 하루 종일 세척 한 번 없이 사용한 믹서기에서는 쉰내가 진동하고 생과일주스 재료를 쓰레기통에서 주워 사용하며, 손님이 버리고 간 주스컵까지 재사용하는 등 위생관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장면이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먹거리x파일'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