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 남자 마라톤. ⓒGettyimages/이매진스
남자 마라톤의 손명준(22, 삼성전자 육상단)과 심종섭(25, 한국전력 육상단)이 페이스 조절에 실패하며 하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단은 마라톤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손명준은 21일 오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마라톤에서 2시간 36분21초의 성적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155명의 선수 중 131위를 기록했다.
이어 심종섭은 2시간 42분42초의 성적으로 138위를 기록하며 레이스를 마쳤다. 1위와의 기록은 무려 28여분과 34여분의 차이를 보였다.
손명준은 10km 지점을 11위의 성적인 31초09초로 통과해 선두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손명준은 15km 구간부터 하위권으로 처졌다.
이후 15km 지점을 48분15초로 통과한 손명준은 20km 지점을 1시간5분53초의 기록으로 통과해 132위로 순위가 처졌다.
심종섭은 5km 구간까지 중위권의 성적을 유지했지만 이후 하위권으로 처졌다. 하프구간을 144위의 기록으로 지난 심종섭은 선두와 33분58초 늦은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케냐의 엘루이드 킵초게가 2시간 8분 44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케냐는 여자마라톤에 이어 남자마라톤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남녀 동반 우승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단은 마라톤을 끝으로 2016 리우올림픽에서의 모든 경기 일정을 마감했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의 성적으로 이번 올림픽을 마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