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권율이 도발했다.

22일 '싸우자 귀신아' 13회에서 주혜성(권율)은 명철스님(김상호)와 마주했다.

주혜성은 악귀가 씐 인물. 그는 "저를 보러 오신 거 아닙니까"라고 명철스님을 떠봤고, 명철스님은 "우리 봉팔이가 학교 수업을 잘 듣나 여쭈려고 왔다"고 에둘렀다.

하지만 권율은 고양이 이야기를 하면서 "결국 숨도 쉬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면서 죽게 된다"고 명철스님에 빗대 명철 스님을 위협했다. 이에 명철 스님은 "세상 이치라는 게 인간 아닌 짐승이든 귀신이든 모든 것에 적용된다"며 악한 행동을 그만하라고 타일렀다

이 말을 들은 주혜성은 분노했고, 명철 스님에게 다가갔지만 때마침 동물병원 간호사가 등장해 살벌한 분위기를 전환, 두 사람의 직접 충돌을 막을 수 있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사진=‘싸우자 귀신아’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