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27일 광주 전 시즌 최다 관중 도전

입력 2016-08-23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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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현대축구단이 오는 27일(토) 저녁 7시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광주전 홈경기에서 시즌 최다 관중에 도전한다.

울산은 이번 홈경기를 ‘동구,북구데이’로 치른다. 울산이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구군데이’는 매경기 성황을 이뤄왔다.

그 기세를 이어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구군데이’에서는 관중 2만명에 도전한다. 이번시즌 울산의 최다관중은 지난 6월 11일 상주전 홈경기에 입장한 18,255명과 시즌 개막전이었던 전북전 홈경기에 입장한 18,219명이다.

'구군데이‘는 구/군과 축구단이 스포츠 문화를 제공해 주민들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열고 있다. ‘동구·북구데이’를 맞이해 각 구 문화원에서는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권을 구매해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이날 관중 2만 이상이 입장할 경우 윤정환 감독은 팬들과 약속한 ‘파란색 머리 염색’ 공약을 지킬 예정이다. 윤정환 감독은 시즌전 열린 ‘2016 통합출정식’에서 한 팬이 ‘홈 관중 2~3만 명이 넘으면 공약은 무엇으로 할 건가?’라는 질문에 ‘머리를 파란색으로 염색하겠다.’고 약속했다.

구군데이를 맞이해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우선 하프타임에는 인기가수 장윤정의 특별공연이 열린다. 또한, 동구, 북구청에서 준비한 LED TV, 전자렌지,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경품추첨이 있을 예정이다.

장외 이벤트존에서는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어린이 전동차 ‘문수 리틀 서킷’, 에어바운스, 선수 사인회, 치어리더 울산큰애기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경기 후에는 선수와 팬들이 함께하는 ‘뒤풀이 마당’이 운영된다.

한편, ‘동구,북구데이’로 열리는 27일 광주 전 홈경기 입장권은 울산시 동구, 북구 소재 주민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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